AI가 산업에 거대한 혁명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말 chatGPT의 출시 이후 불과 4개월이 지났을 뿐인데도 그간 AI가 보여준 가능성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4차 산업혁명이 2023년에야 비로소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 정도이다. 2차 산업혁명이 제품의 대량 생산, 3차 산업혁명이 정보화로 인한 지식의 대량생산을 가져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AI기술로 인한 서비스의 대량생산으로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4차 산업혁명의 영향과 결과는 변화가 끝난 지점에 이르렀을 때가 되어야 정의될 수 있을 것이겠지만 말이다. 서비스산업은 제조산업과 비교할 때 차별되는 고유한 특성이 있다. 서비스는 형체가 없는 무형성(intangibility), 생산·구매·소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