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88)
-
06. 디자인 정책 부처 간 분산 해소
디자인 정책 부처 간 분산 해소건너지 못하는 횡단보도가 만들어지는 이유핵심 문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부서가 있고, 신호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고, 보도 포장을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 각 부서는 열심히 자기 업무를 했지만 그 결과 시민이 접하게 된 것은 건너기 불편한 횡단보도였다. 이것이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이 만드는 결과다. 디자인 정책도 마찬가지다. 산업부, 문체부, 행안부가 각자의 디자인을 운영하는 동안 국민이 경험하는 것은 일관성 없는 공공 환경이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세 부처가 만드는 세 개의 디자인 정책한국의 디자인 정책은 세 개의 부처에 분산되어 운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
2026.05.18 -
05. 디자인 법제 통합
디자인 법제 통합법이 다른 이유는 디자인을 다르게 이해하기 때문이다핵심 문제 산업디자인진흥법(산업부)은 디자인을 말한다. 공공디자인진흥법(문체부)도 디자인을 말한다. 그런데 두 법이 말하는 '디자인'은 다른 것이다. 산업부의 디자인은 경쟁력이고, 문체부의 디자인은 문화·심미성이다. 법이 쪼개진 것은 결과가 아니다. 디자인을 이해하는 방식이 쪼개진 것이 원인이다. 이 인식의 분열을 해소하지 않으면 법을 아무리 통합해도 다시 쪼개진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법 분열의 뿌리 — 디자인은 예술인가, 산업인가, 서비스인가한국 디자인 법제의 분열은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에 대한 서로 다른 역..
2026.05.18 -
04. 국가 디자인 분류 체계 일원화
국가 디자인 분류 체계 일원화보이지 않는 산업은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없다핵심 문제 서비스디자인은 2014년 산업디자인진흥법에 공식 편입됐다. 2020년에는 국가기술자격도 생겼다. 법과 제도에서는 인정받았다. 그런데 국가 산업통계에서 서비스디자인은 보이지 않는다. 코드가 없으니 집계되지 않는다. 집계되지 않으니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국제 통계 기준은 디자인을 창의서비스 경제로 읽는 방향으로 계속 정교해지고 있다. 한국의 국내 분류 체계는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KSIC 제11차의 실제 구조 — "하나의 코드"가 문제가 아니다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
2026.05.18 -
03. 공급자 중심 구조 혁파
공급자 중심 구조 혁파200년째 바닥에 있는 자판기 배출구가 말하는 것핵심 문제 동전투입식 자동판매기가 처음 특허를 받은 것은 1857년이다. 170년이 지난 지금도 음료 배출구는 바닥에 있다. 전기로 작동하니 굳이 바닥일 이유가 없는데도. 고령자와 장애인은 자판기를 이용하지 않는다. 자판기 사업자는 "고령자는 원래 자판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고령자가 자판기를 안 쓰는 이유는 자판기가 그들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공급자 중심 설계의 본질이다. 문제가 치명적이지 않아서 감지하지 못할 뿐, 세상 곳곳에 이 구조가 숨어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
2026.05.18 -
02. 경험경제 시대의 디자인 전략 재편
경험경제 시대의 디자인 전략 재편소유에서 경험으로, 공급자 언어에서 사용자 언어로핵심 문제 경쟁력의 무게중심은 공장에서 시장으로, 공급자에서 사용자로 이동했다. 기술 진보는 차별성을 없앴고, 차별화의 마지막 남은 영역은 경험의 질감이 됐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기업과 정책이 공급의 언어로 사고한다. 효율화, 표준화, 자동화, 최적화. 사용자는 마지막 검증 단계에서나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자원을 가장 늦게 만나는 구조, 이것이 한국 산업 전략의 근본적 역설이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경험경제의 도래 — 1999년의 예언이 현실이 된 시대1999년 조지프 파인과 제임스 길모어(Joseph Pi..
2026.05.18 -
01. 국가 디자인 역량 고도화
국가 디자인 역량 고도화사다리 1·2단계에서 문제해결·혁신전략 수준으로 도약핵심 문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디자인 진흥 예산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런데 왜 디자인은 여전히 '예쁘게 만드는 것'으로 남아 있는가?*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디자인 사다리로 본 한국의 위치2001년 덴마크디자인센터(DDC)가 개발한 '디자인 사다리(Design Ladder)'는 조직이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4단계로 구분하는 모델이다.1단계: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는 단계. 의사결정에 디자인이 개입하지 않는다.2단계: 스타일링으로서의 디자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성된 후 외형을 다듬는..
2026.05.18 -
로우투노(Low2No), 핀란드 도시 한 블록에 시도되었던 실험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이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2026년 4월 8일 이후 전국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홀짝제)가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너무 많이 쓴다는 뉴스가 나온다. 기업들은 RE100을 맞추느라 바쁘고,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아파트 분양 광고에는 '에너지절감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인증'이라는 문구가 익숙하게 등장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에 산다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바뀔까? 여전히 차를 몰고 장을 보러 가고, 세탁기를 돌리고, 난방을 틀어놓은 채 창문을 연다. 건물만 친환경이고 생활은 그대로다. '로우투노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황에 질문을 던진다."에너지 절감 건물을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한가?"로우투노 프로젝트가 기..
2026.05.16 -
기다림도 디자인할 수 있을까? - 산업단지정책해커톤
기다림도 디자인할 수 있을까? - 산업단지정책해커톤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산단 기업의 제품을 보고, 지역 행사와 일자리 정보를 확인하고, 작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어두운 정류장은 안전한 대기 공간이 되고, 단조로운 정류장은 산단과 지역을 잇는 게이트웨이가 된다. ‘온통이음’은 출퇴근길의 불안을 줄이고, 산단의 일상에 정보와 문화가 흐르게 하는 작은 인프라 제안이다.서비스디자이너(퍼실리테이터) 최승환 비주얼라이터 박지은 창원 김기남 구미 김석준 완주 양지희 완주 이건웅 구미 이유빈 구미 조하연 산업부 황상윤 사무관4월17-18일, 3개 지역의 산업단지 노동자, 주민, 관련기관, 공무원 등 100명이 청년을 위한 산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서비스디자인 해커톤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결..
2026.04.29 -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 서비스디자인이 답을 찾다 - 산업단지정책해커톤 현장 리포트. 2026.4.17~18. 산업통상부, 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 서비스디자인이 답을 찾다 서비스디자이너, 청년과 정책 담당자, 이해관계자가 함께 만든 현장 기반 정책 실험의 기록산업단지 정책 해커톤 현장 리포트일시 : 2026년 4월 17일 11시 ~ 18일 16시30분장소 : 스플라스 리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주최 : 산업통상부 주관 :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사회 : 김지현 MYSC 이사시상식 사회 : 이승희 아나운서심사위원 : 나건 부산광역시 총괄 디자이너, 이석현 중앙대학교 교수, 김선아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 노승범 한양대학교 교수, 정재호 목원대학교 교수총괄 진행 : 김경진 엑스플로어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서비스디자이너(퍼실리테이터) : 강동선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강민지 정화예술대학교 교수, 김동호 디자인내일..
2026.04.22 -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아이디어,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 2026년 4월 17 ~ 18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아이디어,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주최 : 산업통상부주관 :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일시 : 2026년 4월 17 ~ 18일장소 :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청년디자인리빙랩 2차년이 해커톤으로 시작된다. 이번 해커톤은 3개 산업단지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근로자가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와 신규 과제를 발전시키는 자리이다.산업단지는 이제 생산의 공간에만 머물지 않는다. 일, 삶, 문화, 이동, 관계가 함께 작동하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번 해커톤은 청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미래를 다시 그려보는 정책 실험이다. 문화선도산단 연계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은 2026년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진행된다.4..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