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보이게 하기: HSLU(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을 알리는 방법

2024. 10. 6. 23:59서비스디자인/서비스디자인 소식

서비스디자인의 본질적인 특징 중 하나는 결과물이 물리적인 제품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디자인 분야에서는 논문을 포함하여 디지털 결과물, 그래픽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이 함께 나오며 평가와 검증 또한 주로 물리적 결과물에 바탕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비스디자인은 경험, 과정, 그리고 시스템의 설계를 중심으로 하는 비가시적 작업이 핵심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비스디자인 학위 과정에서 생성된 비가시적 결과물을 대중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는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된다.

스위스의 HSLU(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는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의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가시화하여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하루 동안 연구와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짧은 비디오로 제작해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단순히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디자인 과정에서의 사고와 실험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내어 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근 HSLU에서 진행된 "Service Design Basics: Imagining a new service in a day"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연구와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을 거쳐 최종적으로 짧은 비디오 피치를 제작했다. 이러한 작업 결과물은 HSLU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되었으며, 서비스디자인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가 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은 본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전달체계와 문화를 설계하는 일이다. 이러한 특성을 인식한 HSLU의 시도는 학위 과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넘어서, 서비스디자인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디자인 학위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과정과 결과물을 공개하여, 서비스디자인의 본질적인 특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루 만에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는 서비스디자인 기본 과정'
Service Design Basics: Imagining a new service in a day

 

Service Design Basics: Imagining a new service in a day – HSLU Master Service Design

In this article we’re sharing the results of the second workshop in the first year of the Service Design Master program of the HSLU, Lucern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and Arts. The goal of the workshop In one day the learners had to produce a short

blog.hslu.ch


HSLU(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의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의 워크숍 중 하나로,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연구,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제작, 그리고 최종 프레젠테이션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수업은 서비스디자인의 핵심 개념들을 실습을 통해 빠르게 익히고, 실제로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워크숍의 목표: 이 워크숍의 목표는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연구, 통합,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제작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었다. 수업은 각 단계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지를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여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소감: 워크숍에 참여한 Sharaya Deepak Naik과 Johanna Pfeffer는 이 경험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을 간략하게 공유하였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서비스디자인의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최종 결과: 각 서비스디자인 실습자는 하루 동안 연구와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을 거쳐 최종적으로 짧은 피치 비디오를 제작해 공유하고있다.

https://blog.hslu.ch/masterservicedesign/2024/10/06/service-design-basics-imagining-a-new-service-in-a-day/?utm_source=podia&utm_medium=broadcast&utm_campaign=2137116

 

HSLU의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

HSLU의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은 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Lucern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and Arts, HSLU)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간 중심의 디자인 원칙을 기반으로 복잡한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조직이 보다 포괄적이고, 윤리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배려심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석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구와 실제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공공 서비스와 민간 서비스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과 접근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습 과정 중에는 연구, 문제 해결, 서비스 프로토타이핑 및 실험 등 다양한 단계가 포함되며, 이는 학생들이 서비스디자인의 실질적인 적용 방식을 이해하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HSLU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은 주로 3학기 동안 풀타임으로 운영되며, 파트타임 옵션도 제공된다. 이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디자인 리더십, 디자인 방법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HSLU는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블로그나 웹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서비스디자인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하루 동안 진행된 워크샵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비디오로 제작한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러한 공유는 서비스디자인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 작업이라는 특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년 이상 운영되어 온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이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HSLU 서비스디자인 석사 신입생은 45명이다.

HSLU(루체른 응용과학예술대학) 서비스디자인 석사 과정 소개 :
https://blog.hslu.ch/masterservicedesign/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