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디자인이야기

디자인씽킹이란?

SERVICE DESIGN 2017. 12. 13. 10:33

디자인싱킹이란?
크리스토퍼 한. SAP코리아 센터장 강연 내용 요약 (하단 링크 참고)
정리 : 윤성원

디자인싱킹으로 일하기의 목표는 ‘창조적 자신감 갖기 -> 성공확률을 높이기’이다.
혁신에 이르는 과정은 매우 엉망이거나 복잡한 경우가 많다.
디자인싱킹은 혁신의 발판을 제공하는 마인드셋이자 프로세스, 방법론이다.
혁신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사람들의 욕구를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디자인싱킹의 5단계

1. 공감하기 -> 2. 문제 정의하기 -> 3. 아이디어 만들기 -> 4. 프로토타이핑 -> 5. 테스트(평가)

* 이미지출처 : https://goo.gl/images/oHJC1b

1. 공감하기

공감하기 위한 방법
1) 관찰하기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보기.)
2) 인터뷰 (경험을 들어보기. ‘사람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수요자를 깊이 이해하기)
3) 자기가 직접 체험하기
-> 공감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사이트 찾기. ‘진짜 문제’를 찾기 위함이다.

2. 문제 정의

‘바른 문제’를 찾는 방법은?
‘천재는 남들이 볼 수 없는 문제를 맞힌다.’ 바른 문제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우리가 지금껏 문제를 찾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기에 연습이 필요하다.
바른 문제의 조건
1) 수요자가 바라는 것인가? 수요자에게 가치를 주는가 (수요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찾기)
  - 고객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고객이 아직 모르고 있는 기회 발견
2) 우리(제공자)가 바라는 것인가?(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문제인가? 우리에게 지속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인가?)
How might we? 어떻게 하면 (수요자)가 (혁신해야 할 제품/서비스)할 때 (희망하는 방향)하게 할 수 있을까?
예 :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MRI 검사를 받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노인들이 ATM을 이용할 때 실수할까 봐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통해 문제가 진짜 문제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는 방법 : 현장에서. 수요자를 통해.)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 견지하기 : 습관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의 대상을 사람으로 바꿔보기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가치를 주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는 버릇 갖기.

3. 아이디어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기 -> 그중 위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라도 좋다.
아이디어 내기 원칙
1) 판단 유보(비평, 판단하지 말라. 제시된 모든 아이디어를 수용하기)
2) 자유분방(웃기고, 쓸데없고, 허무맹랑하고, 말 안 되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장려하라)
3) 질보다는 양 (예 : 6명이 15분간 100가지 아이디어 내기)
4) 결합 허용 (제안된 아이디어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아이디어의 결합, 뒤섞기)
5) 시각화(말보다 시각화)
* 트리즈, 디자인싱킹 툴 킷 등을 활용할 수 있다.    

4. 프로토타이핑

아이디어를 바로 시각화하기. 낮은 완성도의 그림 그리기 또는 만들기(빠르고 쉽고 싸게 만들 수 있어야)
시각화, 프로토타이핑은 우리의 의사소통을 돕고, 기억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시각화, 프로토타이핑은 협업에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게 구체화하면서 동시에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5. 테스트

테스트하면서 바로 문제 정의를 수정, 아이디어의 추가 및 수정할 수 있다.
현장에서 테스트하기

혁신을 위해서는 ‘명확성 - 창조성’ 둘 다 필요하다. 
이것이 사람 중심의 일하는 방법이다.

* 출처 (크리스토퍼 한, 강연 동영상) : 진정한 문제 찾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TuQKoL22V8

* 관련 참고할만한 영상

사람 중심 혁신 방법론. 신정호 이트리즈 대표. 카이스트 기계공학 박사 : https://www.youtube.com/watch?v=zjWiyesDOY8  
디자인싱킹, TED강연, 팀브라운, : https://www.ted.com/talks/tim_brown_urges_designers_to_think_big?language=ko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TED강연, 엘리스 로이 : https://www.ted.com/talks/elise_roy_when_we_design_for_disability_we_all_benefit?language=ko

* 기타 디자인싱킹 관련 자료 모음 http://thisisdesignthinking.net/on-design-thinking/design-thinking-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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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디자인싱킹'은 현재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적용하는 문제 해결 접근법'이라는 의미와 '사고 과정 자체를 디자인한다'는 두 가지의 의미로 인식되고 있다. 1959년, 이 개념을 처음 언급한 스탠퍼드 대학교의 존 E. 아널드 교수는 주로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측면에서 사용했다. 아널드 교수는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이너의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그의 초기 언급은 디자인 과정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나중에 디자인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발전했다.
아널드 교수의 접근법은 디자이너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디자인의 원칙과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최초의 사용은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초기 개념은 후에 팀 브라운과 IDEO, 데이비드 켈리와 스탠퍼드 d.school 등에 의해 발전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창의적 프로세스로서의 디자인싱킹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확장된 정의는 '사고를 디자인한다'는 개념을 포괄하게 되며, 디자인싱킹이 다양한 분야와 직업에서 문제 해결 및 혁신 도구로 채택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자인싱킹’의 정의와 프로세스에 있어 합의된 정답은 없다. 다만, 디자인싱킹이 부상하게 된 계기를 만든 IDEO와, IDEO와 함께 스탠퍼드 D스쿨을 창설한 SAP이 현재 디자인싱킹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위 내용은 IDEO와 SAP의 기준으로 정리된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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