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온 공공서비스디자인 소식
2019. 3. 6. 17:35ㆍ서비스디자인/서비스디자인 소식
영국에서 온 공공서비스디자인 소식
영국 고용연금부에서 서비스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혜원님이 오늘(2019.3.6)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 사진 출처 : https://www.rca.ac.uk/students/amylee/
이혜원님께 허락 받고 메일 내용을 그대로 페북에 공유합니다.
해외에서는 공공부문에서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도 영국처럼 디자이너가 공공부문에서 역할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그래야 공공서비스가 더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
이혜원 씀.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GDS 담당자한테 요청하신 자료를 물어보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공유할 수 있는 자료는 없고 대신에 모임에서 다룬 주제 리스트 몇 개 알려드리려고요.
그 전에 영국 서비스 디자인 커뮤니티에 대해 좀 추가 설명이 필요할듯해서 보충 설명 드려요.
GDS 중심으로 여러 커뮤니티가 있는데, 아래 링크를 첨부해 드리니 영문이긴 하지만 다양한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페이지여서 알려드려요.
그 중에 하나가 서비스 디자인 커뮤니티인데, 처음에는 서비스 디자이너를 위한 모임이었다가 다른 dicipline을 가진 분들도 참여하기를 원해서 지금은 정부내에 관심이 있거나 이쪽 분야에 관련된 분들을 위해 모든 커뮤니티 모임은 내부적으로 오픈이 되어 있고, 그래서 researcher, UX디자이너, product manager 외에 여러 expert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영국 정부 내에 디자이너(interaction designer, graphic designer, service designer)는 대략 총 900명 정도이고
서비스 디자이너는 GDS가 추측하기로는 100명 정도라고 하네요.
서비스디자이너 커뮤니티 모임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매번 다르고 거기에 맞춰서 각기 다른 부처의 서비스디자이너 외에 연구원 등 관련 내용에 맞춰서 2-3가지 정도의 presentation과 외부에서 초대된 게스트 스피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기존 서비스 디자인 모임에서 다룬 주제들입니다.
Cross government service design meetups (specifically about service design)
Service patterns
Policy and service design
Before and after service design
Legacy vs greenfield service design
Diversity for designing inclusive services
Designing for people in crisis
Designing for context (최근에 주최한 6번째 모임 입니다)
아래 리스트는 훨씬 오랫동안 이어진 디자인 모임(5년 정도?)에서 다룬 주제들이고 모임의 형태가 훨씬 더 official해서 다양한 분들이 (researcher, content designer, ux, service designer외 프로젝트/프로덕트 매니져등) 참여하기 때문에 좀더 큰 내부 행사로 보시면 됩니다.
Cross government design meetups (about user-centred design more broadly and sometimes focus on interaction design)
Building a design culture
Distributed power: designing for the way services are delivered
Unconference (it was open to the community to design the sessions on the day)
Design, health and ethics
Participatory and Inclusive Design
Service lifecycles
Naming Things
Innovation
궁금해 하실것 같아 아래는 해당 디자인 모임의 기본적인 일정표를 공유합니다.
A typical agenda for the cross gov design meetup:
11 - 11.30 Arrivals
11.30 - 12.30 Heads of Design updates
12.30 - 1.00 - Case study 1 about a gov project
1.00 - 1.30 - Case study 2 about a gov project
1.30 - 2pm - Lunch
2-3pm - Workshop activity related to the theme
3 - 4pm - guest speakers from the private sector
4pm - End
GDS community 담당자가 몇 개 블로그 링크를 공유해주셔서 아래 알려드립니다.
2017년에 공개적으로 오픈했던 커뮤니티 모임 내용
GDS에서 International Design in Government Community
채널도 만들어서 꽤 자주 컨퍼런스콜하며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두 명 정도가 이미 참여하고 있다네요.(누구실까요)
작년 여름에 런던에서 주최하여 58개국에서 정부 관련 프로젝트 하는 서비스디자인 하는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였었는데
올해 5월에는 미국에서 한다고 하네요.
* 정부를 위해 일하는 디자이너들로 구성. 세계 58개국에 1천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고...
그 외에 정부 밖에서도 GDS 멤버 외에 여러 정부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른 외부 모임들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영상도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videos on YouTube for the public Gov Design London meetup
...
(후략)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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