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7. 11:52ㆍ서비스디자인/서비스디자인 성공사례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 - 에너지 사용 저감 행동 유발을 위한 에너지 고지서 디자인하기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에너지 고지서 디자인은 현재 원안에서 많이 변형된 상태로 에너지관리공단(현 한국에너지공단)에 의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본래 제안되었던 디자인안과 최종 변경된 후의 디자인은 확연히 달라 보이죠. 원안과 변경된 안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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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부분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에너지 사용량 경고 표시]
상대적 주의 표시의 성격(심리적 효과 목적)의 성격에서 절대적 수치 표시 성격(정보 전달 위주)으로
원안 :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경고성 색표시를 넓은 면적에 표시하여 사용자에게 인지적 충격을 줌으로써 에너지 절감 행위 동기를 유발합니다.(넓은 붉은색, 북극곰의 레드카드 제시)
동일 평형대 이웃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가정은 붉은색, 적게 사용하는 가정은 녹색으로 신호등의 색 의미와 연관시켜 쉽게 인지되도록 합니다.
변경된 안 :
색표시에 에너지 사용량을 의미한다는 실마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익히 알려진 에너지효율등급 표시와 유사한 형태로 표시되었으나 에너지 효율을 나타낸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의미 전달이 안되며 시각적 충격을 주고 있지도 않습니다.
기능적 관점에서 보자면 원안보다 변경된 안이 더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정밀하게 자신의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절대적 위치를 표시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사용자의 심리에 주목했던 당초 디자인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초기 디자인을 개발했던 디자인지식산업포럼은 리서치 과정을 통해, 절대적 기준에서 내가 얼마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인식은 행동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부들은 이웃에 비해 자기가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당초 디자인은 이웃과 비교한 결과를 강한 인지적 충격을 주는 방법으로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이웃보다 내가 더 에너지를 더 많이 쓰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디자인입니다. 상대적 사용량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였던 것입니다.
* 사용자리서치를 통해 배우게 된 점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리비 구성 내역]
원안 : 전체 관리비 중 세부 내역이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변경된 안 : 반영 안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사용율 비교]
원안 :
현재 사용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를 큰 숫자로 표기하고 있고 세부 내역을 함께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과 동일면적 이웃 평균 사용량, 우리 집의 현재와 작년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크게 표시하고 있습니다.(이웃집 평균, 우리 집, 우리 집 전년동월)
변경된 안 :
사용량과 그래프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그래프가 작아져서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항목 이름 등이 잘 인지되지 않습니다.
'동일면적'이라고만 표기되어 있어 이웃 동일 평수의 평균 전기 사용량을 말하는 것인지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전년 동월의 사용량과 비교한 그래프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누진세 정보]
원안 : 누진세 적용 범위를 표시하여 절감해야겠다는 심리를 유도합니다. 특히 전기세는 누진제여서 특정 사용량을 넘게 되면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만, 사용자는 자신이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는지, 얼마나 절약하면 전기세를 많이 절약할 수 있는지 대부분 잘 알고 있지 못하죠.
변경된 안 : 반영 안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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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 디자인이 변경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고지서 개선사업의 실질적 수행자인 OOO기업의 높은 시장 지배력에 따른 정부의 협상력 저하 때문입니다.
외부 환경적 원인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지서를 제작하여 전국 아파트에 보급하는 곳은 민간 업체인데, 이 기업은 아파트 관리비 고지업체로서 전국 고지서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서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산업 생태계가 없는 것이지요. 이런 상태라면 정부의 협상력이 작동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정보전달체계상 절대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수행자가 바꾸지 못한다고 결정하면 결국 실행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다양한 경쟁자가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에너지 등급표의 색상 구성, 화살표, 글자 위치, 크기 등 디테일한 디자인 사항에 에너지관리공단 등 고지서 공급과 관계된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이 다양하게 가미되면서 원안이 반복해서 수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부 요인에 의해서도 디자인이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원인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적었던 것과 같은 원인 - 대부분의 공기관에 디자인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전문 조직이나 전문가가 있는 곳이 없다는 점 - 을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제안받았다고 해도 조직 내부에는 그것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켜낼 주체가 없다면 디자인의 적절한 활용과 성과는 운에 맡겨야 할 뿐이라는 사실 임은, 애플과 같이 디자인 때문에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기업의 스토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가전제품 에너지 등급표와 동일한 부채꼴 모양의 에너지 등급표를 고지서 전면에 사용해야 한다고 결정되었고, 기존 광고영역이 존재하는 고지서의 경우 현실적으로 고지서 발급 비용의 문제로 인해 실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고려되는 등으로 많은 부분이 추가 수정 되었습니다. 관리비 고지서의 사용자는 일반 소비자이지만 고지서의 생산에서 발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VAN/전산업체, 광고, 아파트입주민협의회, 아파트위탁 관리업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가 관련되어 있어 다양한 의견을 상호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방침과 최초 디자인의 배포 계획은 이미 보도되었던 사안*임에도 이후 절차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영향을 미쳐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형된 것입니다.
* 지경부는 ‘12년에 본 고지서 적용을 100만 호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보도(2011.11.4. 지경부 보도자료)
2013년 현재, 변경된 고지서는 180만 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국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2013년 고지서 확산 2차 사업으로 아파트 에너지 고지서 외에도 총 7종의 고지서 표준화를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변경된 디자인은 초기 지경부가 발표했던 디자인안과 기능성, 심미성의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넓은 색상면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미치는 부분, 다양한 그래프 표현으로 잔존 기억량을 늘리고 정확하도록 기억되게 하는 측면 등의 인지, 심리적 차원에서 볼 때 당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디자인임이 분명합니다. 당초 디자인은 10% 이상 에너지 절감 행동을 이끌어낸 효과성을 시범적용을 통해 입증한 바 있습니다만 변경된 고지서 디자인은 심리적 효과 및 에너지 절감 행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성과를 확인했던 것만큼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의 이야기로는 그래도 2% 정도는 절감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사람의 미묘한 심리와 감정을 터치하여 생각과 행동변화를 유발하는 전문영역입니다.(서비스디자인만 독특한 특징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디자인 영역도 이런 특성이 있지요.) 전문가가 적절한 과정을 거쳐, 타당한 주장을 제안하였다면 이것은 의도했던 바대로 실현되어야 원래 목적했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형이 되었다면, 그것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시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당초 연구되었던 디자인 결과를 원안대로 실현할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이것을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이 사실이 많이 공유되고 공론화되어 본래 목적한 바대로 에너지 절감 행동 유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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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기사 전문)
디자인만 바꿨을 뿐인데…전력난 막은 숨은 공신, 2013년 09월 11일, 매일경제
'유난히 푹푹 쪘던 올여름은 전력난에 대한 공포도 컸다. 전력 소모 피크철을 목전에 두고 터진 원전 납품비리 사태에 신고리·신월성 등 주요 원전들이 고장 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정부 당국은 물론 시민들도 2년 전 블랙아웃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닌지 노심초사해야 했다.
다행히 염려했던 블랙아웃은 발생하지 않았고, 전력난도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 정부의 강력한 권고(압력?)도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불편함을 감수한 시민들의 절전운동 덕분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공신(功臣)이 있다. 바로 각 가정에서 받아보는 전기요금 고지서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도입한 신규 고지서 덕에 전력 사용량 증가 추세가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신규 고지서를 배부한 25만 6315 가구 전력사용량을 취합했더니 총 22만 8349㎿h로 전년 대비 2605㎿h 늘어났다.
◆ 200만 가구가 1년 사용할 전기 절약
사용량이 늘어났는데 뭐가 절전에 효과적이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전기가 도입된 이래 전력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절전의 핵심은 사용량 증가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증가한 2605㎿h를 백분율로 나타내면 1.15%. 전국 가정 평균 증가율 3.41%에 비해 2.25% 포인트 낮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정도 절감 효과면 1만 5072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같은 절감률을 전국 850만 가구로 확대했을 때 연간으로 약 67만 3757㎿h를 아낄 수 있다. 4인 가구 약 200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전력량이다.
고지서 개선 사업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요청에 따라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이 2010년 10월부터 시작했다. 디자인진흥원은 이 프로젝트를 고지서 개선과 시범 적용 등 두 단계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기존 아파트 고지서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는 전기요금, 가스, 수도 등 각종 공공요금이 통합적으로 표시돼 있다. 그런데 전기와 관련된 정보는 사용량, 요금, 미납 시 연체액 정도가 전부였다. 디자인진흥원과 용역을 맡은 디자인기업 담당자들은 고지서에 정작 필요한 정보보다는 불필요한 삽화, 공지사항 등으로 채워져 있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이어 한국전력, 에너지관리공단 등 공급 주체와 수요자인 아파트 주민들을 종합적으로 인터뷰했고 모든 분석 결과를 종합해 △사용자가 본인 에너지 사용에 대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해 주목도를 높이고 △단순 나열식 정보를 시각화된 이미지로 표현하고 △에너지 사용에 대한 경고와 절약을 유도할 것 등 4대 수정사항을 도출했다.
변경 고지서 원안-디자인진흥원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용역을 받아 새로 제작한 고지서 원안. 빨간색이 경고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이웃집 평균 사용량, 전년 동월 사용량 등 다양한 대상과 비교해 현재 내가 전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 변경 고지서 원안-디자인진흥원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용역을 받아 새로 제작한 고지서 원안. 빨간색이 경고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이웃집 평균 사용량, 전년 동월 사용량 등 다양한 대상과 비교해 현재 내가 전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 옆집보다 얼마나 전기 많이 썼지?
이렇게 해서 바뀐 고지서는 종이 상단에 들어가는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등 3가지 색깔 무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전력사용량을 평가해 놓은 일종의 점수표다. 초록색은 '절전을 잘 실천 중'이라는 뜻이고 빨간색은 '전력 사용량이 많다'는 뜻, 노란색은 보통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한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 평수 이웃집 사용량과 비교했으며 전년 동월 사용량과도 비교해 표시했다.
이 밖에 누진세율로 상승한 요금이 얼마인지도 표시했다. 사용한 만큼 부과되는 전기요금과 달리 누진세는 과다 사용에 따른 범칙금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의도였다. 총 전력사용량 중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로 쓴 사용량이 각각 얼마인지도 구분했다. 겨울철 과도한 전열기기 사용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처럼 고객이 전력을 사용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전력 사용 패턴에 따른 절전 방법도 안내해 준다.
디자인진흥원은 이렇게 개선한 고지서를 서울 방배동 한 아파트 600 가구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적용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평균에 비해 무려 10% 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이 고지서는 2011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 새 고지서 100만 가구로 늘릴 계획
최종 확정본-에너지관리공단이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실제 적용하고 있는 최종본. 원안만큼 시각적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과 유사한 표 덕분에 변경 전 고지서에 비해서는 가독성이 높다.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 각 사용량을 나눴고 가정용 평균, 전년 동월 사용량과도 비교하고 있어 스스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 최종 확정본-에너지관리공단이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실제 적용하고 있는 최종본. 원안만큼 시각적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과 유사한 표 덕분에 변경 전 고지서에 비해서는 가독성이 높다.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 각 사용량을 나눴고 가정용 평균, 전년 동월 사용량과도 비교하고 있어 스스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실제 에너지관리공단이 바뀐 고지서를 아파트에 적용해서 얻은 절감효과는 2%대에 그쳤다. 원안이 대폭 수정됐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고지서 제조업을 민간기업에 외주로 맡기고 있는데 제조업체 측에서 고지서 색상을 3가지로 늘리고, 각종 캐릭터나 시각적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대규모로 개편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다. 제조비용이 올라간다는 이유였다. 고지서 제조업 시장을 한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보니 경쟁입찰도 불가능했다.
결국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채택한 고지서는 기존 고지서와 수정안 사이에서 절충된 수준으로 확정됐다. 종이 상단 색깔을 3가지로 다양화하는 대신 가전제품에 흔히 쓰이는 에너지효율등급과 유사한 반원 모양 현황표를 삽입했다. 이 표에는 자기 집 전기사용량과 평균 사용량이 함께 나와 있어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로 구분하는 항목은 그대로 채택됐지만 누진세 부분을 별도로 표기하는 부분은 삭제됐다.
하지만 약간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절감효과를 거두면서 공무원들 인식도 바뀌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총 30만 가구에 새로운 고지서를 적용했고 올해는 100만 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정순우 중소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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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리고 싶었던 내용이 소개되었네요.^^
* 더 읽어볼 만한 글
(논문) 에너지고지서 서비스디자인 사례를 통한 시범사업의 효과적 추진방안 연구. 2021.3. 윤성원
절약을 부르는 에너지 고지서 디자인 - 네이버 캐스트. 2015.3.26.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에너지 절약형 고지서 ‘아파트아이’로 대통령표창 수상. 2014.11.20.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 - 에너지 사용 저감 행동 유발을 위한 에너지 고지서 디자인하기, 2012.10.25.
* 쓸만한웹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글 https://cafe.naver.com/usable/2430 을 이쪽으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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