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2. 12:34ㆍ서비스디자인/서비스디자인 소식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산업단지 사업 계획 수립 관행을 되돌아보고, 기획 단계부터 청년·근로자·지역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실험입니다. 운영 결과는 수요자 참여가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공공 계획의 방향과 내용을 바꾸는 실질적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문화선도산단에서 시도되고 있는 실험
산업의 공간을, 사람이 중심인 삶의 무대로
12월 17일 수요일 오후, 서울 상연재에서는 구미·완주·창원 세 문화선도산단의 청년디자인리빙랩을 함께 만들어 온 지역 주민, 디자인기업과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들이 모여 1차년도의 시간을 되짚었다.
올해 시작된 문화선도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생산성과 효율성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던 기존의 한계를 넘기 위한 시도이다. 1968년 이래 구미를 시작으로 산업단지는 물건을 가장 잘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산품의 제조와 유통을 중심으로 작동해왔다. 시간이 흐르며 그 기능은 점차 삶과 분리되었다. 낮에는 사람이 몰리고, 밤에는 불이 꺼지는 공간. 청년에게는 머물 이유가 부족하고, 지역에는 활력이 남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었다.
산업단지는 여전히 ‘일만 하는 곳’이어야 하는가. 문화선도산단사업은 이 질문에서 출발해, 생산의 공간이던 산업단지를 사람의 삶을 담는 공간으로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다. 산업단지에 공연장이나 전시관을 더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일·생활·여가·관계가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런 점에서 문화선도산단은 개발 사업이라기보다 관점과 가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정책에 가깝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문화선도산단 정책의 실행 방법이다. 그 실행 방법은 익숙한 행정의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하드웨어 구축 중심으로 추진되어 온 정부 대규모 공모 사업을, 지역 주민의 경험과 의견이 반영된 미래 계획으로 전환하기 위해 디자인 방법을 활용한다. 계획을 먼저 세우고 주민을 설득하는 대신, 청년과 주민, 공무원, 디자이너가 함께 문제를 탐색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리빙랩이라는 이름처럼, 완성도를 목표로 하지 않고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현장에서 검증하는 실험을 한다. 그래서 1차년도에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무엇을 관찰했고 어떤 질문을 새로 얻게 되었는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했다. 청디랩의 성과는 특정 과제나 아이디어보다, 정책이 만들어지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열린 1차년도 결과공유회는 실행 과정을 소개하는 동시에, 서비스디자인이라는 접근이 실제 행정과 만났을 때 무엇이 가능했고 무엇이 어려웠는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글은 그 장면을 기록한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이라는 방식으로 실험 될 때, 산단에서 우리는 어떤 배움을 얻게 될까. 구미, 완주, 창원이라는 서로 다른 산단에서 그 배움은 어떤 질문으로 나타나게 되었을까.
서비스디자인으로 본 ‘청년디자인리빙랩’ 1차년도의 성찰
이번 결과공유회는, ‘무엇을 해냈는가’보다 ‘무엇을 배웠는가’를 더 많이 이야기한 자리였다. 확정된 답보다는 풀리지 않은 과제, 새로운 시각에서의 문제 제기가 더 많았다. 정책 수요자가 문제를 정의한다면 정책은 수요자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의 고민은 그 실험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세 산단 모두 공통적으로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는 서비스디자인이 작동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변화다. 발표 현장에서 언어의 변화, 질문의 방향, 그리고 공무원과 수행사, 주민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 속에서 이 변화가 읽힌다.
창원시 산업단지계획과 김혜경 주무관은 발표를 들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공무원 생활 20년 동안 이런 리빙랩을 경험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오늘 아이디어를 듣다 보니 ‘정책으로 잘 녹이면 정말 다른 산단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미: “청년은 왜 떠나고,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가”
* 구미 청년디자인리빙랩 소개
구미 산단의 발표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이라는 자부심과 그 이면에 가려진 청년들의 고단함을 동시에 비췄다. 디자인선 이장우 대표는 구미의 청년들을 ‘옵티미디언(Optimist+Median)’이라 정의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새우잠을 자면서도 고래꿈을 꾸는 사람들”. 현실은 녹록지 않지만, 지혜롭게 자기계발과 여가를 병행하며 고래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이다. 구미가 던진 질문은,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문화가 없어서인가, 아니면 삶을 확장할 경로가 없어서일까"였다. ‘인도어팜’, ‘브랜드 공장’, ‘라이프스타일 도서관’ 같은 아이디어는 문화시설 제안이라기보다, 청년의 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제안이었다.
조영열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장은 “인도어 팜이 산단 내에 들어오고 싶어도 법령상 막혀 있는 부분이 많다”며 제도적 허들을 짚었다. “환경만 만들어서는 청년이 오지 않는다. 일자리와 연계된 국가 차원의 패키지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그의 말은, 산단이 가진 고민거리가 단지 문화 부족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구미산단 - 디자인선 이장우 대표
완주: “문화는 생활이 될 수 있나”
*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 소개
완주의 발표는 ‘문화’라는 단어를 다시 정의하는 데서 시작됐다. 바이널엑스 곽승훈 대표는 ‘문화’를 먼저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완주에서는 문화가 공연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먹고 자고 일하는 방식 전반이라고 봤다.”
완주의 리빙랩은 낮과 밤을 모두 관찰했다. 출퇴근 시간의 동선, 외국인 노동자의 생활, 주민과 근로자의 미묘한 거리감. 아이디어는 이 관찰에서 나왔다. 완주의 제안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이었다. 출퇴근 문제를 풀기 위한 ‘수소 셔틀 완주 루프’, 청년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소 ‘인터스테이’가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참여한 곽상탄 책임매니저는 “버스를 한 번 놓치면 50분을 기다려야 하고, 퇴근에만 1시간이 걸리는 현실에서 문화 산단은 요원하다”며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활문화라는 키워드는 서비스디자인이 가진 또 다른 힘을 보여준다. 큰 비전보다 작은 불편 없애기, 상징보다 반복되는 일상에 주목하기. 완주 사례는 ‘문화선도산단’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거대한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드러냈다.

완주산단 - 바이널엑스 곽승훈 대표
창원: “산단은 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는가”
* 창원 청년디자인리빙랩 소개
창원의 발표는 산업단지를 도시의 바깥이 아니라, 도시의 일상 속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에스큐브디자인랩 정선희 대표는 창원을 “엔지니어의 도시이자, 동시에 문화적 잠재력이 가려진 도시”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거리였다. 물리적 거리보다 인식의 단절이었다.
‘마이크로 틈새 문화존’, ‘출퇴근길 문화 파사드’, ‘녹지 워케이션’, ‘반려 가로수 거리’와 같은 아이디어는 거창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연히 문화를 만나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제안이었다. 창원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산단은 밤이 되면 불이 꺼지는 공간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도시 정책 전반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 산업단지를 기능의 공간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볼 수 있는가, 그 가능성을 시험해 본 것이 창원 청디랩의 1차년도였다.

창원산단 - 에스큐브디자인랩 정선희 대표
청디랩 1차년을 회고하며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잇는 제도적 연결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실행의 어려움, 예산의 한계, 부처 간 협업의 공백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과제로 남았다.
1차년도는 정책이 처음으로 ‘다르게 생각해본’ 시간에 가깝다. 이 성찰이 축적되고 지속되어야 다음 해의 실행이 의미를 가질 것이다. 서비스디자인의 진짜 성과는 제안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산업단지를 바라보는 질문의 방향을 바꾼 것, ‘무엇을 새롭게 보게 되었는가’에 있었다.
구미의 사례는 청년 문제를 문화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환원하지 않았다. 대신 산업과 일상, 성장 경로가 어떻게 단절되어 있는지를 드러내며, 문화가 그 연결을 매개할 수 있는지 묻는다. 완주는 문화선도산단이라는 개념을 생활의 리듬으로 풀어내며, 거창한 시설보다 반복 가능한 일상의 변화에 주목했다. 창원은 산업단지를 도시 외곽의 기능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접속할 수 있는 장으로 재해석했다.
이 발표들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전제를 공유한다. 산업단지 문제는 단일한 해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생활 문화를 포함해 공간·운영·서비스를 함께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결과공유회의 말미, 사업을 총괄해 온 한국디자인진흥원 홍민석 혁신성장본부장은 1차년도를 이렇게 정리했다. “청디랩이 기획 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인 만큼, 처음에는 4년 안에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발표를 들으며 이 사업이 아이디어가 아니라 학습과 축적의 과정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며 “각 산단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서로 보완하며 산단 공통 모델로 발전시켜야 할 것, 4년 뒤에도 현장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공공투자팀 김경민 팀장의 소감이 이번 결과공유회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디자인을 그간 형상화의 영역으로만 생각해왔는데, 리빙랩과 공간, 산업까지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제 생각이 완전히 깨졌다”며, “세 산단의 과제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도 오늘 발표를 통해 박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 무지함을 깨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행사가 끝난 뒤 오래 기억에 남은 이 말은, 1차년도 청디랩이 많은 참여자들의 관점을 바꾼 역할을 한 사업이었음을 증명했다. 행사가 끝나고 남은 잔향은 분명했다. 디자인은 형상화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힘이라는 사실이다. 1차년도가 참여자들의 관점을 바꾸는 과정이었다면, 이어질 2차년도는 그 질문들이 실제 공간과 서비스로 구현되는 실행의 무대가 될 것이다. 문화선도산단의 실험은 이제, 다음 장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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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디자인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과제 아이디어 목록
구미산단 - 서비스디자인: 디자인선
발표자료 : 2025청년디자인리빙랩 결과공유회 발표자료_구미산업단지_디자인선
1 < 씨앗부터 밥상까지 ‘인도어 팜’ >
- 경작, 요리, 교류의 3단계가 순환하는 실내 온실형 문화 공간
* 수직농장, 미니텃밭, 공유주방, 쿠킹클래스 등 제공
2 < 구미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 ‘브랜드 공장’ >
- 구미의 대표적 브랜드 공장, 신산업 기업(삼성, LG, 농심 등)과 연계하여 제품 경험 공간을 마련하고, 산업 투어 프로그램 통합 운영
3 < 청년 문화 거점 공간 ‘라이프스타일(취향) 도서관’ >
- 근로자, 거주자,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 층위의 주민들이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교류하는 공간
- 책을 통한 정보 습득과 이를 실천하는 통합 경험, 커뮤니티 형성 및 교류
4 < 반응하는 길, 함께 뛰는 공간 ‘튠-업 워크 플레이스’>
- 1산단 인근 단절된 보행구간을 반응형 보행로로 연결하여 안전하고 흥미로운 걷기/러닝 환경 조성(센서를 활용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 등)
5 < 나를 쉬게 하는 ‘힐링 카펫’ >
- 자연에서의 힐링, 회복, 놀이 프로그램, 이벤트(산책, 요가, 명상, 피크닉 등)
6 < 과거 50년을 미래 50년으로, ‘산업유산 아카이빙 플랫폼’ >
- 섬유 등 지역의 역사적 산업과 근로자 등의 인물에 대한 참여형 기록, 공유 프로그램
7 < 기계의 숨결이 놀이가 되다 ‘리사이클 창작 놀이터’ >
- 산단 기업들의 부산물(대형 제조 기계, 시설, 설비 등)을 놀이 구조물로 전환한 실외 놀이터 및 미로 공간(방림방직 섬유 활용 등)
8 < 재테크·자산관리 프로그램 ‘부자청년’ >
- 수입, 지출 관리부터 보험이나 주식, 부동산까지 다양한 차원의 통합 자산 설계 관리 프로그램(재테크 교육, 진단, 상담, 관리, 평가, 피드백 등)
9 < 산단의 이야기를 담는 ‘볼륨-업 1산단 팟캐스트’ >
- 1산단 근로자, 주민이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팟캐스트
(시민이 직접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팟캐스트 제작자 발굴, 양성, 콘텐츠 발굴 등)
10 < 한 장의 아이디어로 혁신하는 ‘청년-기업 상생 프로그램‘ >
-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또는 스타트업과 경험, 노하우를 가진 기업을 연결하는 상생 액셀러레이팅 모델
11 < 인생 설계를 위한 코칭 ‘라이프 디자인’ >
- 진로, 직업 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
12 < 제작 실험 플랫폼 ‘구미 리메이드 랩’ >
- 시멘트(산업혁신 유산의 상징적 요소)를 활용한 시민 참여 공공시설물(예: 벤치 등) 및 산단 기념 굿즈 창작 프로그램
13 < 신산업·신성장 혁신 마인드셋 ‘구미국제디자인영화제’ >
- 혁신 마인드셋 장착을 위한 디자인, AI 등 신산업 분야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영화제
14 < 주차 연계 체류형 놀이공간 ‘멀티그라지(Multi Garage) 아지트’ >
- 주차를 중심 기능으로 체류하며 놀이하는 공간
- 정비, 세차, 자동차 동호모임, RC카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 제공




완주 산단 - 서비스디자인: 바이널엑스
발표자료 : 2025청년디자인리빙랩 결과공유회 발표자료_완주산업단지_바이널엑스
1 < 문화를 연결하는 수소 셔틀버스, ‘완주루프’ >
- 출퇴근 교통 혼잡 및 산단 내 거점 연결, 활성화를 위한 수소셔틀 운행 서비스
2 < 산단 게스트하우스·라운지 복합시설, ‘인더-스테이’ >
- 출장자와 단기 근로자의 숙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운영형 숙박, 라운지 서비스
3 < 산단 내 차량 자가 정비 센터, ‘셀프케어 가라지’ >
- 자차 이용 근로자의 차량 관리 불편 해결을 위한 공동 셀프정비 서비스
4 < 로컬푸드 도시락 공유 키친, ‘완주맛실’ >
- 기업 구내식당을 지원하는 지역상생 로컬푸드 반찬 가공장(Haccp), 완주 근로자 할인혜택 제공 및 완주 반찬 명인 클래스 운영
5 < 산업단지 안전로드 프로젝트 >
- 불법 주정차 및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서비스 (시간제 주차장 등)
6 < 완주 근로자 정착지원 프로그램, ‘완주ON’ >
- 신규 입주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의 정착 어려움 해소를 위한 의료, 행정, 생활 지원 통합 서비스
7 < 완주 산업단지 생활문화 가이드, ‘산단포켓’ >
- 산단 내 생활 정보 접근성 제고을 위한 통합 정보공유 플랫폼
8 < 외국인 근로자 문화교류 공간, ‘하모니 클럽하우스’ >
- 산단 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여가문화 개선을 위한 외국인 전용 운동 및 교류 공간
9 < 산단 커리어 멘토링 센터, ‘의문당’ >
- 청년-은퇴자 간 인재 순환 부족 해결을 위한 세대 연계형 교육 멘토링 서비스
10 < 직무·취미 융합 동아리, ‘워크앤조이’ >
- 산단내 인력 간 기술 교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재능기부형 직무 동아리 운영 서비스
11 <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 ‘글로컬 페스타’ >
- 문화, 언어 차이로 인한 단절, 고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별 문화행사 및 스포츠, 공용키친 프로그램 운영
12 < 완주산단 찾아가는 장날, ‘산단마실’ >
- 근로자-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동형 플리마켓 운영 서비스



창원 산단 - 서비스디자인: 에스큐브디자인랩
발표자료 : 2025청년디자인리빙랩 결과공유회 발표자료_창원산업단지_에스큐브디자인랩
1 < 창원의 자랑 기계방산, ‘콘셉트 무기(방산) 대전’ >
- 창원의 대표 산업인 기계방산을 시민 참여형 컨셉 무기대전으로 콘텐츠화
2 < 산단 내 10분 거리, ‘마이크로 틈새 문화 Zone’ >
- 업무 중 짧은 휴식시간(15~20분) 내 음악·미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문화공간’ 조성으로 근로자 스트레스 완화 및 지역 청년 예술인 상생 실현
3 < 창원산단의 유산과 정체성, ‘Art+Tech 공공 시그니처’ >
- 산단의 산업·역사적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창원산단 시그니처 설치물 (창원 내 국제적 조각가(문신, 김종영 등) 작품 등과 연계)
4 < 내 이름의 나무 분양, ‘창원 반려 가로수 Zone’ >
- 시민들이 ‘나의 반려 가로수(나무)’를 입양하여 가꾸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녹지 관리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힐링 도시 창원’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
5 < 자연 환경 속 업무활력, ‘창원 녹지 워케이션’ >
- 삭막한 산단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몰입과 집중을 통해 업무 효율과 활력을 높이고 스마트 근로문화 확산
6 < 산단 기숙사 커뮤니티, ‘청년 살롱’ >
- 자치성을 기반으로 지역 교류와 문화를 결합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 속 관계 회복과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심리·사회적 연결 프로그램
7 <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청년 공유공간 프로그램’ >
-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려 배우고 나누는 열린 공유 공간(책방, 카페, 전시공간 등)
8 < 지식 공유 프로그램, ‘커리어 커넥티드 멘토링’ >
- 산단 내 근로자가 직무와 세대를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순환형 실무 멘토링 네트워크’
9 < 문화를 아카이빙하는 산단, ‘산단 문화지도’ >
산단 내 문화 공간, 명소, 안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10 < 참여가 보상이 되는, ‘리워드 적립 문화패스’ >
시민의 문화 활동 참여를 ‘문화패스’라는 매력적인 보상과 연결하여, 일회성 참여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생활의 확산을 유도하는 리워드 시스템
11 < 맞춤형 홍보/소통, ‘문화 큐레이션 허브’ >
분산된 문화 정보를 통합하고 근로자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큐레이션·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스마트 문화정보 플랫폼
12 < 출퇴근길 문화활력, ‘Culture Facade Project’ >
산단의 지루한 경관과 일상을 깨우는 문화 전시장, 일상 참여소통, 아카이빙 플랫폼의 미디어 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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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곽상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총무팀 책임매니저 (완주 지역대표단)
곽승훈 (주)바이널엑스 대표
구경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
김광순 (주)디멘드 대표 (디자인자문위원)
김경민 한국산업단지공단 공공투자팀 팀장
김선아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디자인자문위원)
김혜경 창원시 산업단지계획과 주무관
박민영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
서진순 완주군 문화역사과 과장
신혜림 에코에듀센터 문화예술환경연구소 대표 (구미 지역대표단)
오경민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 실장
이석현 중앙대학교 교수 (디자인자문위원)
이성욱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팀장
이장우 디자인선 대표
이정근 완주군 문화관광복지국 국장
이유빈 구미 주민 (구미 지역대표단)
장재원 산업통상부 입지총괄과 사무관
정선희 (주)에스큐브디자인랩 대표
정재희 홍익대학교 교수 (디자인자문위원)
조영열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 단장
최상준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
홍민석 한국디자인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본부장
등 약 50명.


사진 : 김주완
발표자료 :
구미산단 - 디자인선
완주산단 - 바이널엑스
창원산단 - 에스큐브디자인랩

* 출처 : 디자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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