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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학습 조직이 잘되게 하려면? - 콘센트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 콘센트디자인스쿨

일본 서비스디자인기업 콘센트(콘센트를 소개합니다.)는 2017년부터 직원들 간의 교류와 성장을 위해 매주 1회 사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실행을 통해 배운 점을 '디자인 회사가 만든 연수 제도 「콘센트 디자인 스쿨」'이라는 제목의 글로 소개하고 있다. 나도 한국디자인진흥원 사내에서 디저트라는 학습 활동을 통해 내외부 교류의 기회를 만드는 것에 열중했던 적이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일인지, 얼마나 세심하게 설계하고 꾸준히 쌓아가야 하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느꼈던 것들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검은색은 원래 글의 요약이고, 파란색은 저의 의견입니다.) 1...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 '기수역'(汽水域)의 서비스디자인 - PUBLIC DESIGN LAB

PUBLIC DESIGN LAB은 '기수역의 서비스디자인'이라는 인터뷰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PUBLIC DESIGN LAB은 콘센트의 서비스디자인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부문 서비스디자인 커뮤니티다. 공공 분야에서 디자인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학습하고 과제를 수행한다. 다음은 '기수역의 서비스디자인'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 글로 아래의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 최근 인터뷰인 ' 6: 케어를 여는 디자인 '은 2023년 9월 28일에 업데이트되었다. --- 최근 몇 년간 공공에서의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져 행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시티, 시빅테크, 시민공감 등 다양한 맥락에서 '서비스디자인'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서비..

【한국편】스마트시티 x 서비스디자인 - 이원교 탠지티 서비스디자이너

"이번에는 제가 오랜 세월에 걸쳐 열정을 쏟아 온 '마을 만들기 x 디자인'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시, 즉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2023년 8월 중순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모델 도시 중 하나인 부산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 스마트시티 체험관'과 '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라는 특별한 명소를 견학했습니다. 이러한 명소를 통해 서비스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에서 느낀 것, 생각한 것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원교 탠지티 서비스디자이너 Q1|'스마트시티'와 '마을만들기DX'란? Q2|부산시는 어떤 곳인가요? Q3|부산시 스마트시티 체험관에 대하여 Q4|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에 대하여 Q5|서비스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들 저자 프로필 이원교 Wongyo LEE Tang..

디자인과 인공지능 - 2023 Design in Tech Reports, 존마에다

존 마에다 John Maeda는 2023년 3월 '디자인과 인공지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디자인과 기술 분야의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매년 "Design in Tech Report"를 발행하고 있다. 그가 발표하는 보고서는 디자인이 기술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그간 다루어온 테마는 디자인의 역할 변화, 트렌드,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가 비즈니스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다. 존 마에다(John Maeda)는 MIT 미디어 랩, RISD(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그리고 최근에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회사인 Publicis Sapient의 글로벌 디자인 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챗GPT 2023.09.28

우리는 공급자가 지배하는 세계에 갇혀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수요자 중심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살펴보면 공급자가 지배하는 세상임을 알려주는 증거가 많습니다. 매트릭스에 살던 네오가 토끼를 찾는 메시지를 발견한 것처럼 수요자 중심 세상으로 가는 실마리를 찾아보세요. 아직 찾지 못했다고요? 그럼 자동판매기를 보세요. 자판기는 공급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증거물입니다. 1,800년대 후반 동전 투입식 자판기가 개발된 지 20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자판기는 노약자나 허리를 구부리기 힘든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불편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서 음료가 나오는 자판기를 만들지 않는 것일까요? 자판기는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자판기 개발 당시처럼 ..

[디자인정글] AI와 서비스디자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SDD Seoul) 2023’

글_ 손민정 객원기자(smj9185@naver.com) '서비스디자인드링크는 현재 베를린, 밀라노, 쾰른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서비스디자이너들의 모임으로 서비스디자이너들이 모여서 네트워킹, 컨퍼런스, 워크샵이나 사례 공유 등을 통해서 현재의 서비스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은 공공 영역에 있어서 더욱 확장된 서비스디자인의 활용 및 서비스디자이너와 서비스디자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시작됐다.' ... 전체 글 보기 : https://www.jungle.co.kr/magazine/205591 [디자인 이슈] AI와 서비스디자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SDD Seo 서비스디자인은 고객이 서비..

디자인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5가지 연구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 - InVision 보고서, 2019 InVision에서 발표한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 The New Design Frontier 보고서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 2018년 InVision은 전 세계 2,200개 이상의 조직에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The New Design Frontier를 작성했다 . 이 보고서는 회사의 수익에 다양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고성과 팀의 행동, 관행 및 결과를 탐구한다. 이 보고서는 더 큰 팀이 항상 더 나은 디자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성숙도가 낮은 팀은 규모가 큰 팀이 많으며, 수익에 더 나은 이점을 제공하는 팀은 규모가 작다. 디자인에 많은 리소스를 투..

디자인경제 2018, 디자인이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영국 디자인카운슬

'디자인은 사람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을 도전하며, 삶을 개선한다. 디자이너는 전체 경제에서 활동하며, 물리적 환경, 디지털 세계, 제품 및 서비스를 형성한다. 이러한 활동을 '디자인경제'라고 정의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디자인을 활용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Design Economy 2018"는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조사분석 보고서이다. 이 연구는 디자인이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을 다루며, 디자인이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디자인이 단순히 미적 요소를 넘어서, 사회적, 경제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디자인의 다양한 적용 분야와 그로 인한 경제적 가치를 '디자인경제'라고 ..

2023 제1회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

2023년 제1회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 [공모 목적] 시민의 니즈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은 내일의 도시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다. 이에 본 공모전은 국내 도시디자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우수 사례를 발굴· 시상하여 더나은도시를 만들기 위한 토대구축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 대상과 유형] 공모유형은 경관 ㆍ 건축 ㆍ 역사문화ㆍ친환경·공공의 총 5개 분야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공모/특별상은 매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도시디자인의 활동으로 인정되는 디자인 및 단체(개인)에게 수여한다. 도시경관 : 가로·광장·공원·녹지·오픈스페이스 등의 도시구성요소와 경관의 조화성이 추구하여 조성된 도시경관 디자인 공공건축 : 장소성과 공간의 미학을 반영한 공공건축 디자인..

정책을 디자인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운영 모델, 국민디자인단을 소개합니다.

'영국 GDP 중 공공서비스에 관한 지출은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정부 예산의 약 80퍼센트를 공공서비스에 지출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비용 중 최대 60퍼센트가 실패한 서비스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의 민원 상담 전화라든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사회 복지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좋은 서비스디자인'(루다운, 2021) 중 발췌 정책을 디자인한다고? 공공정책은 수요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기획되거나 세심한 배려로 설계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국민들은 낮은 편의성과 만족스럽지 못한 환경에 처해 있다. 구청, 우체국, 보건소 할 것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관공서나 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의 영역 전반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과 위화감은 효율을 떨어뜨리고 삶의 피로도..

일본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赤羽太郎(아카바네 타로)와의 인터뷰

이 글은 일본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赤羽太郎(아카바네 타로)의 인터뷰 글을 요약, 번역한 글입니다. 아카바네 타로는 일본의 서비스디자인기업 콘센트의 서비스디자인팀 책임자이자 시니어 서비스디자이너이다. "서비스디자인네트워크 Service Design Network"의 일본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고 HCD-net(인간 중심 디자인 네트워크) 인증의 인간 중심 디자인 전문가이다. UX디자인과 서비스디자인의 차이점 이 두 디자인 분야의 차이점은 주로 접점의 범위와 디자인의 포괄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UX디자인은 주로 사용자와 서비스의 접점(User Interface, UI)에 중점을 둔다. 즉,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하는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반면에 서비스디자인은 사용자 접점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행정 현장을 지원하는 '디자인'에 대한 생각 - 일본 디지털청 디자이너의 활약상

일본의 디지털청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서비스디자인'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청 내에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데 특히, 디자이너와 행정관이 협력하여 서비스디자인의 원칙을 행정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디지털청만의 독특한 장점이며,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일본 디지털청 note에 게재된 서비스디자인 영역의 업무에 종사하는 행정관과 디자이너 인터뷰 기사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 일본 디지털청(Digital Agency) : 일본 정부의 행정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