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를 위한 디자인 (공공서비스디자인X생성형AI) 커리큘럼(안) - 윤성원

정부를 위한 디자인

학생들에게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창출 권한을 부여함
- 디자인사고 방법론 학습
- 공공부문을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서비스디자인의 가능성 학습 
-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기술 향상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수석연구원
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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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왜 정부를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할까?

* 참고 : '정부를 위한 디자인'의 개념

대학의 교육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십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란 애국심과 바른 국가관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선두에 서서 무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리더십은 행동의 강한 동기가 되어서 학생들이 난관을 뚫고 목적한 바를 이뤄내는 사람이 되게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영국의 이튼 고등학교는 국가와 민족이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구보다 선두에 나서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최우선의 교육목표로 해오고 있습니다. 이튼 학생들은 1, 2차 세계대전 시 재학생 1/3이 전사할 만큼 국민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버렸습니다. 희생정신은 강한 학습동기가 되어 그간 20명의 총리를 배출할 정도로 인재들의 양성소가 되었습니다. 하버드대학, 하버드경영대학원, 하버드케네디대학원도 가장 중요하게 꼽는 합격 조건은 ‘희생적 리더십’이며 이들 모두 '민주적 리더십 훈련'을 교육의 기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정부를 위한 디자인’은 리더십을 위한 관점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 사회가 가진 문제를 주제로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디자인합니다. 
학생들은 공공기관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과제로 삼고 다학제 팀을 구성해 분야 전문가인 선배를 멘토로 하여 수요자를 찾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상하고 실험하는 활동을 학기당 약 50시간을 반복하게 됩니다. 다학제 팀의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이 협업과 팀워크를 통해 어떻게 서로 다른 관점을 통합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됩니다. 학생들의 연구 결과는 해당 기관에 발표되어 평가받게 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은 경우, 기관은 다음 해에 이것을 사업에 반영해 실행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참여 기관과 과제와 관련된 수요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이후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디자인이 공공서비스 개발에 관여하게 될 때 가져오는 파급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정책의 기획, 개발, 운영의 과정을 거치면서 정부 정책이 만들어지는 경과와 전달체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공공서비스가 수요자들에게 어떻게 전해지는지, 디자인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지에 대해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반복하면서 현실감을 익히고, 실제 사회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효능감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경험은 사회 각 영역에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고, 디자이너의 관점과 디자인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할 것입니다. 스스로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변화를 이끄는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사회를 끌어가는 리더에게 필요한 주인의식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런 식의 프로그램은 기술, 예술, 인문학의 융합을 목표로 변화를 추진하는 대학이라면 수월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사고는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감과 실험, 반복을 강조하는 문제 해결 접근법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디자인사고는 사회변화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공공부문 과제에 점점 더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공공부문은 디자인적 사고의 활용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부문의 디자인사고는 시민들의 요구를 의사결정의 중심에 둠으로써 상당한 사회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공감함으로써, 디자인사고는 시스템에서 충족되지 않은 요구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접근법은 위에서 아래로 강요되는 해결책이 아니라 시민들의 요구에 맞춘 해결책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디자인사고가 사회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예는 공공정책에 디자인사고를 도입해 기존의 관점에서는 찾을 수 없던 문제를 찾고 개선했던 사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일주일간 전기제품과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사람들과 공감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디자인했습니다. 공무원들은 디자인 과정에서 에너지 복지 대상자가 겪고 있는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개선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 수요자가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된 정책 개선안이 만들고 산업부와 관련기관이 협력해 시스템 통합과 제도를 개선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에너지 복지 요금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2015 국민디자인단 사례

디자인적 사고는 공공서비스의 제공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빈곤과 불평등과 같은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디자인사고를 사용하여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디자인 과정에 커뮤니티 구성원을 참여시킴으로써 전체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수동적인 학습자를 넘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의 관점과 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할 동기를 찾고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윤성원. 2024.2.

한국디자인진흥원과는 관계 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위 의견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교육 프로그램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상한 커리큘럼은 실제 실행될 계획이 아니며, 급박하게 변화되는 산업 환경에 발 맞추어 학교가 최우선으로 교육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방안을 구상하고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챗GPT를 활용해 만든 자료입니다.

국민디자인단 × 지자체/공공기관 × 디자인진흥원 × 학교  
학생 주도 공공서비스혁신 프로그램으로 응용 가능합니다.
국민디자인단 프로그램을 학기 과제로 수행하기를 희망하시는 교수님은 문의주세요.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 윤성원 031-780-2230

2024_정부를 위한 디자인 교육 계획V3_대학교용_한국디자인진흥원.pdf

3.9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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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부를 위한 디자인 커리큘럼(안) ( + PDF)
0. 수업 개요
1. 1학년 1학기 서비스디자인 + AI기술 기초와 수요자 중심의 태도 형성
2. 1학년 2학기 서비스디자인 + AI기술 심화와 수요자 중심 디자인의 적용
3. 2학년 1학기 공공정책과 서비스디자인의 이해 및 적용
4. 2학년 2학기 공공서비스디자인의 실제 적용 및 사례 심화
5. 3학년 1학기 공공서비스디자인의 기획과 실제 적용
6. 3학년 2학기 공공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의 실현 및 평가
7. 4학년 1학기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의 개발과 실제 적용
8. 4학년 2학기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의 환류, 평가, 및 마무리
국내외 협력기관 
별첨. 미래시나리오 프레임워크 및 작성 예시